2012년 01월 02일
요다와 호박죽(혓바닥 직찍 ㅋㅋㅋ)
그날 나는 속이 안좋은데다 이것저것 다 귀찮길래 시장에서 호박죽을 포장해 왔습니다.
그러고 혼자 집에 들어와서는, 거 왜 그렇잖아요, 혼자 먹으면 상 펴고 김치 꺼내는 것조차 귀찮지 않습니까.
그래서 옷 후딱 갈아입고 얼굴 후딱 씻고는 호박죽만 봉지째로 들고 방에 들어와서 아예 이불에 들어앉았습니다.
뿍뿍 랩을 뜯고 노오랗고 달달한 향이 나는 호박죽 그릇에 숟가락을 푹, 담그려니
어느새 요다, 오비완이 내 옆에 와서는 킁킁댔습니다.
특히 요다는 식탐이 있어서 무릎까지 올라와서 그게 뭔지 좀 보자고 앞발질을 합니다.
저는 설마 이걸 먹으려나 싶어서 숟가락 끝에 조금 떠서 줘봤더랬어요.
그러고 혼자 집에 들어와서는, 거 왜 그렇잖아요, 혼자 먹으면 상 펴고 김치 꺼내는 것조차 귀찮지 않습니까.
그래서 옷 후딱 갈아입고 얼굴 후딱 씻고는 호박죽만 봉지째로 들고 방에 들어와서 아예 이불에 들어앉았습니다.
뿍뿍 랩을 뜯고 노오랗고 달달한 향이 나는 호박죽 그릇에 숟가락을 푹, 담그려니
어느새 요다, 오비완이 내 옆에 와서는 킁킁댔습니다.
특히 요다는 식탐이 있어서 무릎까지 올라와서 그게 뭔지 좀 보자고 앞발질을 합니다.
저는 설마 이걸 먹으려나 싶어서 숟가락 끝에 조금 떠서 줘봤더랬어요.

요다 : 킁킁! 이게 뭐야?


요다 : 응? 뭔가 맛있는 냄새가 나는 것 같은데? 이거 먹는 거지? 그렇지?


요다 : 좋아. 어디 맛 좀 볼까...? (할짝)
......!!!

......!!!

요다 : 요고요고....맛이 갠춘해!! (할짝할짝)


요다 : 갠춘해...! 아니야! 이건 썩 괜찮아! 맛있다고! 내 취향이야~~~ (날름날름)
저는 나중에 요 위에 사진 보고 깜놀했습니다. 고양이 혀가 이렇게 길게 나와있는 건 처음 봤습니다. -_-;;;;
주면 주는대로 먹을 기세였지만, 호박이 몸에 좋은지도 모르거니와...
일단 호박죽이 너무 달콤해서 안좋을 것 같아 더이상 안주고 나머진 제가 다 흡입했지요.
그렇지만 요다는 제가 먹는 동안 제 옆을 떠나지 않고 하염없이 숟가락을 바라보더군요.
이럴 때에는 다 먹은 그릇을 보여주며 "이제 없다" 하면 앞발 털고 갑니다.
저는 빈 숟가락을 내밀어 보여줬지요.
"자, 봐라. 없지?"
그러자 요다는.....

저는 나중에 요 위에 사진 보고 깜놀했습니다. 고양이 혀가 이렇게 길게 나와있는 건 처음 봤습니다. -_-;;;;
주면 주는대로 먹을 기세였지만, 호박이 몸에 좋은지도 모르거니와...
일단 호박죽이 너무 달콤해서 안좋을 것 같아 더이상 안주고 나머진 제가 다 흡입했지요.
그렇지만 요다는 제가 먹는 동안 제 옆을 떠나지 않고 하염없이 숟가락을 바라보더군요.
이럴 때에는 다 먹은 그릇을 보여주며 "이제 없다" 하면 앞발 털고 갑니다.
저는 빈 숟가락을 내밀어 보여줬지요.
"자, 봐라. 없지?"
그러자 요다는.....

요다: 안돼! 이럴 순 없어! 더 내놔!!! (야옹!)
그랬다고 합니다....
(...마지막은 뻥이에요. ㅎㅎㅎ 먹는거 찍다가 얻어걸린 사진인데 꼭 요다가 외치는 것같은 느낌이라 ㅋㅋㅋ)
yoda.jpg
그랬다고 합니다....
(...마지막은 뻥이에요. ㅎㅎㅎ 먹는거 찍다가 얻어걸린 사진인데 꼭 요다가 외치는 것같은 느낌이라 ㅋㅋㅋ)
+농반진반 요청파일^^
# by | 2012/01/02 21:26 | 나와 내 고양이들 | 트랙백 | 덧글(21)

























